1952년 영국.
루이스는 옥스포드대학교의 영어과 교수이다.
친구들 사이에서 잭이라 불리는 루이스는 여자와는 거의 거래가 없이 독신으로 조용하게 살아간다.
명석하고 이성적인 잭은 감성적 문제에는 흔들림이 없을 만큼 냉철하고 오로지 지적 토론에서만의미를 찾는다.
그런 잭의 삶에 찾아든 여성은 미국인 시인이자 작가이 조이 그래삼인데 감성이 풍부하고 외향적이며 잭 못지 않게 지성적이다.
잭은 스스로가 놀랍게도 조이에게 이끌린다.
조이가 방탕한 남편과 이혼하려고 미국으로 돌아가자 잭은 조이에 대한 감정이 얼마나 간절한 것인지를 깨닫게 되고 그녀를 그리워 한다.
몇개월 후 조이가 돌아오지만 잭은 로맨틱한 관계를 주저한다.
그토록 오랫동안 가슴에 묻어둔 감정이 쉽게 표현되지 않는다.
그러한 과정에서잭은 조이의 8세된 아들 더글라스와 가까워 진다.
조이의 체류기간이만료되려 하자 잭은 그녀가 영국에 영구이 머무를수 있도록 계약 결혼을 한다.
그렇지만서로의 편리를위한 관계는 넘어서지 않는다.
그러나 조이는 사랑이 깊어져 잭이 강박관념 처럼 지니고 있는 신중한 도피 본능을 깨뜨려 버리려 한다.
마침내 잭의감정에 변화가 있게 되지만 조이는 사형선고와도 같은악성골수암 진단을받는다.
그녀을 잃게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잭은 사랑을 고백한다.
잭은 정식으로 조이에게 청혼하고 결혼식을 올린다.
두사람은 처음으로 잠자리를 같이 하고 잭은 조이에게 그녀 때문에 자신의 인생이 새로 시작되었음을고백한다...